'미쓰 와이프' 엄정화ㆍ송승헌,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이색 첫 만남

입력 2015-07-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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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 와이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엄정화-송승헌(사진제공=뉴시스)

엄정화, 송승헌의 첫 만남과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의 가세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미쓰 와이프’(제작 영화사 아이비젼, 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 감독 강효진)이 제작보고회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영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다. 올 여름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쓰 와이프’는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엄정화, 송승헌의 특별한 앙상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대급 반전 캐릭터로 돌아온 엄정화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송승헌은 ‘미쓰 와이프’에서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을 통해 화려한 싱글 변호사에서 하루아침에 애 둘 딸린 아줌마로 뒤바뀐 인생을 살게된 연우 역으로 분한 엄정화와 아내와 가족 밖에 모르는 구청 공무원 남편 성환 역을 맡은 송승헌은 완벽한 부부 호흡으로 코믹 공감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송승헌은 “엄정화 선배의 이미지가 섹시퀸이었기 때문에 조금 어려웠다”며 “촬영현장에서 너무 소녀 같았고, 배려심도 많았다. 의외의 모습을 많이 봐서 촬영 내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송승헌은 따뜻한 남자였다. 추운 날 촬영을 했는데 핫팩을 쥐고 있다가 손을 잡아주는 등 배려심이 돋보였다. 이 만남이 정말 신선하다. 송승헌은 송혜교, 김태희 등 정말 아름다운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저는 만나지 못할 것 같았다. (송승헌의) 의외의 모습을 많이 봤다.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했다.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살게 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엄정화, 송승헌의 색다른 호흡과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의 풍성한 앙상블이 더해진 전 국민 인생반전 코미디 ‘미쓰 와이프’는 오는 8월 13일 개봉해 시원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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