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엠블럼
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나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이후 2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한국은 1991년 대회 우승 이후 1993년 미국 버펄로, 1995년 일본 후쿠오카, 1997년 이탈리아 시칠리아 대회에도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1997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당시 이탈리아에 연장 후반 2분 통한의 골든골을 내주며 분패한 바 있다.
앞서 한국과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만난 경험이 있다. 지난 5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정원진(영남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골득실차로 앞서 간신히 조 2위로 통과했고 준결승에서도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