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전반기를 2할6푼8리(224타수 60안타)의 타율로 마감하게 됐다.
강정호의 첫 안타는 연장 10회에 나왔다. 3-5로 뒤진 연장 10회말 패배 위기에서 강정호의 안타가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머서의 안타로 2사 2루 찬스. 4번 타자 마르테가 적시타를 쳐내 한 점을 따라붙었고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로젠탈과 승부에서 3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상황은 다시 1,2루. 분위기를 탄 피츠버그는 서벨리의 적시타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강정호는 3루 안착했다.
이어 대타 이시카와가 볼넷으로 나간 뒤 8번타자 폴랑코가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자 끝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53승 35패 승률 0.602를 기록하며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2.5경기 뒤진 상황에서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