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전용 TV 홈쇼핑 14일 개국…판매수수료 약 30% 낮아

입력 2015-07-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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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축산물이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TV홈쇼핑인 공영홈쇼핑이 14일 개국한다고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기존 홈쇼핑(CJ, GS, NS, 롯데, 현대, 홈앤쇼핑)에 이은 7번째 홈쇼핑으로 지난해 8월 신설 발표 후 농협(45%)ㆍ수협(5%)ㆍ중기유통센터(50%)가 출자(자본금 800억원)해 1년여 만에 개국하게 됐다.

공영홈쇼핑은 홈쇼핑 판매 여건이 열악한 농축산물 등의 특성을 감안해 기존 홈쇼핑 채널에서 제공하지 못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농축수산물(50%)과 중소기업 제품(50%)을 전용으로 판매하도록 했다.

아울러, 판매수수료도 기존 홈쇼핑(약34%)보다 약 30% 낮은 23%(4년차 이후 20%)로 책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 이후 추진된 농산물 유통구조개선대책에서 사이버 거래 등 직거래 유통이 유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생산자는 제값받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유통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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