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노래-연기에서 최정상에 오른 스타! [배국남의 스타탐험]

입력 2015-07-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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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3일 개봉할 '미쓰 와이프'주연을 맡은 엄정화.(사진=뉴시스)
“올케(엄태웅 부인 윤혜진)가 발레리나다. 그렇게 춤 잘 출 수 있는 발레리나로 한 달 간 살아보고 싶다. 무대에서 마음대로 춤을 출 수 있는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 13일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제작 영화사 아이비젼, 배급 메가박스, 감독 강효진) 제작보고회에서 주연인 엄정화(46)가 “한 달 간 다른 사람으로 산다면 누구로 살고 싶은가?”라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답한 말이다.

8월 13일 개봉하는 ‘미쓰 와이프’에서 사고로 하루아침에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되는 연우 역 엄정화는 노래와 연기에서 최정상에 오른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은 스타다. 이효리, 백지영, 아이비, 서인영 등 수많은 연예인의 롤모델인 스타가 바로 엄정화다.

엄정화는 1989년 MBC합창단원으로 출발해 1992년 영화‘결혼이야기’, 1993년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를 통해 연기자로서 데뷔를, 그리고 1993년 1집 ‘Sorrowful Secret’를 시작으로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가수로서 ‘배반의 장미’‘Poison’‘초대’‘몰라’‘Festival’‘다가라’‘디스코’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연기자로서 영화 ‘댄싱퀸’ ‘해운대’ ‘호로비츠를 위하여’ ‘오로라 공주’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싱글즈’ ‘결혼의 미친 짓이다’, 드라마 ‘아내’ ‘칼잡이 오수정’ 등 수많은 히트작을 이끌었다.

▲가수로서도 엄정화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사진=뉴시스)

요즘 수많은 아이돌들이 노래 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겸업한다. 하지만 두 분야를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와 노래 두 부문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은 극소수다. 엄정화는 가수로서도 최고였고 연기자로서도 최고였다. 대종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 연기력을 입증하는 수많은 상을 받았고 ‘가요대전 10대가수상’ ‘골든 디스크 본상’ 등 가수로서도 최고의 상을 수상했다.

엄정화에게 물었다. 가수와 연기자로서 성공한 비결을. 그녀에게 돌아온 대답은 “노력밖에 없어요. 처음 연기와 노래를 시작할 때 선배나 선생님들한테 혼났어요. 그래서 죽어라 노력을 했지요. 매일 노력을 하니 조금씩 조금씩 발전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수많은 연예인들이 한 달 간 다른 사람으로 산다면 누구로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가수로, 연기자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엄정화라고 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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