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링크, 신규매출로 실적 급증 예상-키움증권

입력 2007-02-06 09:07

박수익 기자 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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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6일 휴대폰부품업체 모빌링크에 대해 슬라이드 힌지 등 신규 매출 본격화로 올해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모빌링크의 실적은 지난해 2분기 휴대폰 부품사업업체 유엠텍을 인수한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기존 주력사업 부문인 휴대폰용 이어폰이 실적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가운데 블루투스 헤드셋, 슬라이드 힌지 등 신규 매출이 더해지면서 올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주가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슬라이드 힌지 및 블루투스 헤드셋 양산시점 지연에 대한 우려가 1분기 중에 해소될 것"이라며 "슬라이드 힌지는 이미 납품이 시작됐고, 블루투스 헤드셋도 1분기 중에 제품인증이 마무리될 전망이기 때문에 실적가시화는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모빌링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