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에 '낭카'까지... 태풍경로 다음주까지 한반도 정조준?

입력 2015-07-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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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낭카’의 예상 경로. ‘낭카’는 오는17일 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제9호 태풍 '찬홈'이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제11호 태풍 '낭카'까지 북상하고 있어 태풍경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피해를 내고 북상 중이다.

찬홈은 중국에 상륙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우리나라 서해로 방향을 틀면서 13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큰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태풍 '낭카' 역시 빠르게 북상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3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낭카는 현재 중형 크기의 태풍으로 강도도 상급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낭카는 다음주인 17일께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낭카가 일본 열도에 근접하면 한반도도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게 돼 제주, 전라, 경상, 강원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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