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2002년월드컵 F4 한자리에 모였다… 티격태격 케미 폭발

입력 2015-07-12 14:57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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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청춘FC' 방송 캡쳐)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 2002년 한일월드컵의 주역인 'F4'가 등장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선 안정환을 시작으로 감독과 선수 선발 위원 등을 섭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안정환은 이날 첫 동료로 자신의 친구인 이을용으로 섭외했다. 꽤 오랜 설득을 생각하며 찾아간 안정환은 단 3분 만에 이을용의 승락을 받게 되자 "역시 친구야"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선수 평가를 도와줄 동료로는 자신의 선배인 이운재, 최진철을 섭외했다. 이운재, 최진철은 이날 안정환과 이을용을 만나 오랜 만에 회포를 풀고 젊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 선발에 나섰다. 이른 바 2002월드컵을 수놓은 F4의 탄생이다. 절친한 선후배 동료인 이들은 서로 장난끼 어린 말투로 친분을 과시했고,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과거 2002년 월드컵 때를 회상하게 했다.

특히 이을용과 안정환은 친구인 만큼 더욱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말 한마디로 친구를 죽였다 살렸다 하는 이을용의 예능감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청춘FC, 안정환과 친구들이 부제인듯", "청춘FC, 나중에 2002년 스타들 다 모였으면", "청춘FC, 잊혀진 천재들 좀 다시 꺼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