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케임브리지 대학 '유령 목격담'… 300년전 암매장 사실 드러나 '소름'

입력 2015-07-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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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세계 최고의 명문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매일 밤 유령들이 목격된다?

12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유령이 목격되는 기이한 사건을 파헤쳤다.

과거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단체로 유령을 발견하는 일이 이어지자 집단 히스테릭 현상이 일어나면서 일종의 전설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몇십년 후 캐임브리지 대학교 지하엔 수천개의 유골들이 발견됐다. 마구 뒤엉킨 유골들은 영국에서 발굴된 유골 중 최대 규모였다.

이에 자체 조사에 착수한 케임브리지 대학은 2015년 결과를 발표했다. 발견된 유골은 세인트존 에반젤리스트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들이란 것. 1195년 1511년까지 약 300여년 동안 사망한 환자들을 병원 근처에 매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시선을 묻을 장소가 마땅치 않았기 떄문이다. 그 자리에 케임브리지 대학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과거 중세시대 해당 병원은 환자들을 다 받지 못하면서 사망하는 일이 이어졌고, 결국 환자들의 시신이 쌓여져갔다. 대안은 병원 근처에 매장하는 방법이었다. 장례식도 없이 매장당한 환자들은 관조차 없이 그렇게 잊혀졌다. 이 같은 일은 1511년 병원이 문을 닫을 때까지 300여년 동안 계속됐다.

결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발견된 유령들이 해당 병원에서 내쳐진 사망자들이 아닐까. 시청자들은 "서프라이즈, 케임브리지 유령 소름끼친다", "서프라이즈, 유령사건 정말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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