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KT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사업 파트너로를 물색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접촉 중이다. KT는 중소 벤처기업과의 협력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KT는 BC카드를 자회사로 갖고 있고, 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KT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해 은행 지분을 최고 4%밖에 보유할 수 없어 KT만의 색깔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인터넷 전문은행이 유망하다고 보고 진출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