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및 해운업을 주력으로 하는 STX그룹이 부산 흥국저축은행 인수, 금융업에 진출한다.
고려제강은 지난 2일 STX컨소시엄과 회사 및 자회사가 보유중인 흥국저축은행 지분 53.4%를 양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TX컨소시엄은 이번 고려제강 등의 보유지분 외에도 흥국저축은행 지분 100%(360만주)를 전량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STX그룹 계열의 STX건설이 흥국저축은행 지분 62.5%(225만주)를 인수한다.
이에 따라 STX그룹이 앞으로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주식 취득 승인을 얻으면 금융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