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사육 77% 증가...한·육우는 감소세

입력 2015-07-10 12:38수정 2015-07-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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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오리 사육이 1년 전보다 77% 증가한 가운데 한우와 육우 등 소 사육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10일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축산농가에서 사육한 오리는 모두 1079만8000마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0만9000마리(77.3%) 늘었다.

오리 사육은 2011년 1500만마리까지 늘어난 뒤 지난해 AI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600만마리대로 떨어졌다.

반면 한·육우는 274만8000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만1000마리(-4.5%) 줄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012년 12월 305만9000마리까지 늘었다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2분기 농가에서 키운 육계는 1억1048만9천마리로 1년 전보다 689만6000마리(6.7%) 증가했다.

계란 가격이 오르자 산란계 수도 6790만7000마리로 505만6000마리(8.0%) 늘었다.

계란 산지가격은 작년 12월∼올해 2월 1339원(특란 10개 기준)에서 올해 3∼5월 1350원으로 올랐다.

돼지고기 가격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돼지 사육 수는 1001만8000마리로 33만9000마리(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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