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기 합참의장 “미국 국가안보 최대 위협요소는 ‘러시아’”

입력 2015-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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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기 합참의장 지명자인 조지츠 던포드 해병사령관. (사진=AP/뉴시스)

미국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된 조지프 던포드 해병사령관이 미국 국가안보의 최대 위협요소로 러시아를 꼽았다.

9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던포드 지명자는 핵 보유, 크림반도 강제합병, 우크라이나 영토칩입 논란 등을 언급하며 “미국에 가장 실질적 위협을 끼칠 수 있는 나라는 단연 러시아”라고 말했다. 이어“요즘 러시아의 행동을 보면 정말로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나라로 중국, 북한, 이슬람국가(IS)를 순서대로 언급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잠재적으로 미국에 도달할 수 있고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탄도탄 미사일 능력 탓에 북한은 안보위협 상위 명단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IS가 미국을 직접 공격하거나 미국 내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동원해 테러를 일으킬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던포드 지명자는 “중국을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나라) 2번째로 놓겠다”고 말하면서도 “이것이 꼭 위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미국이 중국을 적으로 본다는 의미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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