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협박·거짓말 일삼던 김민경, 혹독한 시어머니 손아귀에..."도망갈 친정도 없잖아"

입력 2015-07-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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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이브의 사랑'(출처=MBC 방송 캡처 )

'이브의 사랑' 금보라 김민경에 대한 혹독한 시집살이를 예고했다.

10일 MBC 일일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연출 이계준|극본 고은경) 40회 방송에서는 모화경(금보라)이 강세나(김민경)에게 혹독한 시집살이를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화경은 강세나를 찾아와 상견례를 생략하는 것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강세나는 "삐치셨냐"고 물으려 모화경의 심기를 건드렸다.

모화경은 세나에게 예단목록이 적힌 종이를 건넸다. 강세나는 "이걸 다 하라는 거냐"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모화경은 "그 정도도 해야지. 이모님이 뉴욕에서 레스토랑을 크게 한다며 없는 사람도 아닌데 그 정도는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받아쳤다.

모화경은 이어 "어떻게 해서 우리 남편을 설득했는지 모르지만 며느리는 시어머니 손아귀에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세나는 "지금 시집살이 시키겠다고 엄포 놓는 거냐" 불만을 드러냈고, 모화경은 "말귀는 잘 알아듣네. 시집살이 서러워도 도망갈 친정도 없으니 내 비위 잘 맞춰"라고 경고했다.

이에 강세나는 "사모님, 나 강세나다"라고 반박했지만, 모화경은 "그게 뭐? 난 모화경이다"라고 만만치 않은 성격을 드러냈다.

앞서 세나는 인수(이정길)가 홍정옥(양금석) 입원 당시 건넨 대화를 빌미로 협박을 해 구강민(이동하)과의 결혼 허락을 받아냈다. 세나는 또 뱃 속의 아이의 아빠가 차건우(윤종화)임을 알면서도 강민의 아들이라도 속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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