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3' 북한팀 '복달임' 음식 대결서 우승 "북한 요리 알아줘 감격"

입력 2015-07-0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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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한식대첩3' 방송 캡쳐)
'한식대첩3' 북한팀이 '복달임' 음식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해 소감을 밝혔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한식대첩3'에서는 서울, 북한, 전북, 충남, 경남, 전남이 '복달임' 음식에 도전했다. '복달임'이란 삼복에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어 더위를 이기는 일을 말한다.

이날 북한팀은 식재료로 약토끼를 선정해 이목을 끌었다. 조리가 시작되고 북한팀은 영양손실을 막기위해 나무칼을 사용하는 등 식재료 손질 하나에도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조리했다.

북한팀의 요리를 맛본 최현석 셰프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흡족함을 표현했고 심영순 셰프는 "맛있다"고 계속해서 감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백종원 또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음식이었다"라고 극찬했다.

결국 우승을 차지한 북한팀은 눈물을 흘리며 "북한 요리에 대한 편견이 많지 않을까 걱정하고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북한요리의 참 맛을 알아주시니 너무 감격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전하며 감격하는 표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식대첩3'의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한식대첩3 북한팀의 소감 정말 진정성이 느껴졌다", "한식대첩3 이번 삼복 더위엔 나도 약토끼를 먹어볼까", "한식대첩3 북한팀 앞으로도 활약 부탁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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