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6030원... 노동계ㆍ경영계 모두 반발
▲박준성 최저임금위원장.(사진=연합뉴스)
노사간의 긴 협의과정 끝에 내년 최저임금이 6030원으로 8일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8.1% 오른 금액인데요. 내년 최저임금 6030원액에 대해 경영계와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동계 측은 "1만원으로의 인상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두자릿수 인상률을 기대했다"며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난을 외면한 최저임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영계도 불만이 있긴 마찬가지인데요. "이번 최저임금 결정안은 메르스와 그리스 사태로 인한 중소ㆍ영세기업의 심각한 경영난을 외면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의결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20일간 노사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 5일까지 정해서 고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