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봉준호·우원빈·좌진구에 버림받은 만취 일화 '폭소'...'그럴 만했네'

입력 2015-07-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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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 라디오 스타 이미도

▲'해피투게더'(출처=KBS 방송 캡처)

배우 이미도가 원빈, 진구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만취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미도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그 남자, 그 여자’ 특집에서 “술을 잘 못 마신다. 영화 ‘마더’ 찍을 때 남자 배우들과 감독님과 술 자리가 있었는데 당시 홍일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미도는 이어 “우 원빈, 좌 진구, 앞에 송새벽과 봉준호 감독이 있었다. 그날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한 시간 반 만에 취해버렸다”며 “원빈이 ‘나도 술을 잘 못 마셔서 네 기분 아니까 저기 기대서 자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취해서 ‘싫은데요’라고 했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봉준호 감독님도 ‘괜찮냐.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내가 또 ‘싫은데요’라고 했다”며 “나중에 집에 가는데 아무도 데려다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미도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의 ‘신스틸러 여배우들’ 편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날 이미도는 공포연기, 내레이터 속성댄스를 비롯해 폭소를 자아내는 어머니의 일화까지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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