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세계 1위와 세계 3위 고위 임원들 만남으로 관심을 끌었던 아르셀로-미탈과 포스코간 M&A 방안은 전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2일 방한중인 아르셀로 미탈 로랜드 융크(Roland Junck) 고문의 예방을 받고 이자리에서 "양사간 M&A와 관련해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융크 고문은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 견학하고 오후 이 회장 집무실을 방문, 아르셀로 당시 포스코와 구축했던 대화채널 복원을 희망했다.
또 융크 고문은 이외에도 아시아나 멕시코 등 해외투자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가능성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회장은 철강사간 대화채널을 갖는 것에 대해 공감을 표했으며 양사간 상호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세계 철강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양사간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가 있다면 언제든지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세계 철강 1위와 3위 기업 고위직 면담으로 기대를 모았던 M&A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