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루키 박정수가 8일 데뷔 이후 첫 선발 등판했다. (사진=연합뉴스)
기아 타이거즈의 고졸 루키 박정수(19)가 데뷔 첫 선발 등판했다. 동시에 사이드암을 구사하는 박정수의 최고 구속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박정수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올 시즌 세 번째 등판이자, 선발 등판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관련업계 분석에 따르면 박정수는 사이드암 투수 가운데 이례적으로 시속 145km 안팎을 던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수는 분당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 2차 드래프트 7라운드 65순위로 입단한 신인이다.
이제껏 두 번의 등판이 있었고 지난 3일 KT와의 경기에서 최고 구속 144km/h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첫 선발에 나서는 박정수는 이날 경기를 통해 향후 팀내 선발 재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