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아놀드 슈왈제네거ㆍ에밀리아 클라크, 내한 효과 최고 "호감 급상승"

입력 2015-07-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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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2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주인공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의 인기가 연일 치솟고 있다. 개봉을 기념한 내한행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2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이번주 200만 관객 돌파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의 인기가 뜨겁다.

이들은 지난 1일 내한해 기자회견부터 인터뷰, 레드카펫과 무대인사 행사를 통해 국내 언론,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에밀리아 클라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개봉과 내한을 통해 호감 스타로 급상승했다. 모든 행사에서 연신 밝음 웃음으로 임하는 모습이 영화 속에서 보여준 여전사의 모습과는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통해 일명 ‘용엄마’로 불리며 신비함을 유지하던 에밀리아 클라크는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목욕 문화를 체험했다”며 “때밀이가 최고”라는 말로 웃음까지 유발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여기에 20대 여배우로서의 상큼함과 드레스를 입은 우아한 자태까지 다양한 변신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의 면모를 확인시켜주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영화 속에서 보여준 액션 열연과 인간미를 더한 캐릭터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내한 행사에서도 세월을 거스른 건강함과 매일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으로 반가움을 전했다.

이미 수차례 한국을 방문한 그는 에밀리아 클라크에게 한국에 대해 소개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호감을 얻었다. 더불어 원조 보디빌더 출신 스타로서 운동 예찬을 펼치며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그의 이러한 열정이 영화와 연결되면서 “늙었지만 쓸모없진 않다”는 대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속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히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여름 블록버스터에 걸맞은 시원한 액션과 진화된 스토리를 통해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화려한 액션과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더해 역대 최강의 스케일과 특수효과의 역사를 바꾼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은 완성도로 팬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관객들에게는 색다름을 전하며 30년을 뛰어넘는 사랑을 받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7일 1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76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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