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간 경쟁제품' 236개 제품 신청… 신규 제품은 36개

입력 2015-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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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3년간 공공조달시장에 적용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236개 제품이 신청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한 달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신청 접수한 결과, 현재 지정돼 있는 207개 중 200개 제품이 지속 지정을 신청했고, 컴퓨터서버와 디지털영상정보안내시스템 등 36개 제품은 신규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면 각 공공기관들은 대기업과 유통업체들을 배제하고, 중소기업자들의 제품을 제한 경쟁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78조원 중 20조여원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이뤄졌다.

양갑수 중기중앙회 판로지원실장은 “예년에 비해 신규지정 신청이 많은 것은 장기간 내수경기침체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서라도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27일부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신청 정보를 사전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의 이의제기를 접수할 방침이다. 이후 공청회와 조정회의 등을 거친 후 오는 9월 말 중소기업청에 지정 추천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부처간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지정·공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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