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 강세에 하락…금값 1.8%↓

입력 2015-07-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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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금값은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그리스 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60달러(1.8%) 하락한 온스당 1152.6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진행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 그리스 정부가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것에 따라 그리스 위기는 더 심화됐다. 이에 유로화 가치는 하락하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는 강세는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그리스 사태와 같은 악재가 존재하면 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금값이 상승한다. 그러나 현재의 그리스 위기가 다른 나라의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금값에 호재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42% 상승한 96.65를 기록하고 있고,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04% 하락한 1.100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유로ㆍ달러 환율은 5주 만에 최저치인 1.0917달러까지 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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