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는 7일(현지시간)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RBA는 성명서를 통해 “추가적으로 호주달러를 절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호주달러 가치는 최근 한 달 동안 약 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RBA의 금리 동결 발표 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확대해 오후 2시 30분 현재 3.30% 떨어진 0.7476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앞서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 27명을 대상으로 사전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동결을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