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수익성 강화 기대
하나마이크론은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메디컬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핵심 모듈을 본격 양산 및 출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메디컬 디바이스는 레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인 치과 의료용 플렉서블 엑스레이(x-ray) 디텍터 제품이다. 하나마이크론은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CMOS 모듈 패키지를 단독 공급하며 올해 5월 신뢰성 확보까지 마무리 짓고 6월 말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에 출하가 시작된 메디컬 디바이스용 플렉서블 모듈은 하나마이크론이 보유한 플렉서블 반도체 패키징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상용화 제품으로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수익성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치아를 감을 수 있는 정도로 휘어지면서 기존 리지드(rigid, 휘지 않는) 제품과 유사한 기능과 신뢰성까지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모바일 제품 관련 주요 고객사와 개발하고 있는 추가 제품도 출시 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플렉서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CIS(CMOS Image Sensor) 등 실리콘 기반의 두껍고 잘 휘지 않는 칩을 유연하게 만드는 공정과 소재 기술로 하나마이크론이 세계 최초로 제품 상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