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후 최초로 주당 150원 배당 계획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306억15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2005년에 비해 무려 317%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 1988년 회사 설립 이후 19년 만에 첫 주주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조451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2.5%가 상승했다"며 "이는 항공유 단가 상승에 따른 추가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항공수요의 지속적 증가로 인한 매출 증대와 원화강세에 의한 수익성 증가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경영방침 중 하나인 주주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주당 150원을 배당할 계획"이라며 "3월 16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실적에 힘입어 올해에는 3조82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