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월 첫 거래일에 급반등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67포인트(1.67%) 오른 1382.90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동결 소식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 국내증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또한,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매의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지수는 오랜만에 탄력을 받을 모습이다.
이날 개인이 2477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16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54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섬유의복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은행업종이 실적기대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3.45% 급등했으며 보험도 2.89% 올랐다. 철강및금속, 유통업, 증권, 건설업, 통신업 등이 1~2%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0.17% 소폭 상승한 반면 포스코가 철강업계의 인수합병(M&A)를 재료로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이날도 3.34% 급등했고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이 각각 3~4%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는 0.32% 소폭 내렸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이 각각 3.23%, 4.12% 급등하는 등 금융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현대중공업이 긍정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2.95% 올랐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504종목이며 하한가없이 244종목이 하락했다. 95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