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외국인이 1만계약 가까이 집중 매수하며 선물시장이 1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 역시 22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1380선에 올랐다.
1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전일보다 2.95포인트(1.67%) 급등한 180.05를 기록했다. 종가가 고가인 전약후강 장세였다.
이날 미국 FOMC회의에서 견조한 성장 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낮아지고 있다는 성명서와 이에 따른 미국증시 상승이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투자심리를 크게 회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무려 9918계약 순매수하며 1600억원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를 이끌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 1만2500여계약을 순매수한 이후 3개월만에 최대 규모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57계약, 6294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으로 1692억원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비차익으로 152억원 소폭 매물이 나오며 총 1540억원 매수우위였다.
이날 거래량은 16만1804계약으로 전일보다 5918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2187계약 줄어든 9만3815계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