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지난 나흘간의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반등했다. 미국증시와 유가증권시장 강세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NHN 등 대형주들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58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늘린 끝에 전날보다 6.09포인트(1.06%) 오른 582.46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7억원, 1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9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대형주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NHN(3.72%) LG텔레콤(5.15%) 메가스터디(2.53%) CJ홈쇼핑(2.01%) GS홈쇼핑(1.92%)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고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오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발표했지만, 사전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4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394개 종목이 떨어졌다. 90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