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 개관… 서비스 표준화로 글로벌 입지 강화

입력 2015-07-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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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이 6일 롯데인재개발원 박송완 원장 등 초청 내빈과 호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호텔월드(서울잠실) 지하 1층에 약 450평 규모로 총 16억의 설립비용이 투자된 서비스 아카데미는 6개 강의장, 1개 전산실, 2개의 객실 및 식음 실습장, 휴게 라운지 등 호텔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췄다. 이 서비스 아카데미는 서비스와 직무 역량 강화, 직무전문가 양성,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한 서비스 모니터링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 롯데호텔은 서비스 아카데미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국내외 16개 체인호텔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서비스를 재정립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 체인 호텔에서 선발된 60여명의 최정예 사내강사와 롯데호텔만의 시그니처 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객실, 식음, 조리 직무 교육을 위한 직무 교육 과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전문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호텔 교육 아카데미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서 성장해 한국을 대표하는 서비스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서비스 아카데미는 9월 1일부터 롯데의 이름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될 ‘더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그 첫 걸음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호텔의 고유한 ‘한국식 서비스’ 정신을 불어 넣어 뉴욕 한복판에서도 러시아 최고의 호텔로 자리한 롯데호텔모스크바에서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 교육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호텔은 규모 확장과 더불어 각 체인호텔 별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외 50개 호텔 체인과 1만 7000실을 보유한 글로벌 리딩 체인호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롯데호텔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사람”이라며 “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를 통해 롯데호텔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더 나아가 국내 호텔관광산업에 공헌하는 호텔 서비스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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