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담보대출 규모가 2010년 443억원에서 지난해 5205억원으로 4년 새 1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연 20%대의 고금리 이자를 내지 못해 담보로 맡긴 자동차를 뺏기는 일도 갈수록 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그래도 맡길 차라도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 “돈은 없어도 차는 좋은 거 타는 모양이네. 차로 담보대출이라니”, “1000만~2000만원 여유도 없으면서 차는 왜 끌고 다니냐?”, “세상에서 가장 한심해 보이는 인간이 원룸 빌라에서 싸구려 외제 중고차 타는 인간들이다”, “체면 때문에 남 따라 가다가 패가망신한다. 어쨌든 빚 없이 살아야지 자기 형편에 맞춰 사는 사람이 정말 지혜로운 사람이다” 등의 지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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