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구에 증권사 직원 배치”…신한銀 복합점포 대중화 실험

입력 2015-07-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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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2~3명 상주 상품안내

신한은행이 복합점포 대중화 실험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은행 창구에 신한금융투자(증권) 직원을 상주시키고 상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기존 은행과 증권의 전문가를 합친 PWM 모델을 은행 창구에 이식 한 것이다. NIM(순이자마진)이 급감하고 비이자수익을 늘려야 하는 필요성이 은행에서 중요해 진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빠르면 하반기 부터 영업 지점에 신한금융투자 직원 2~3명을 상주시켜 신한금융투자의 상품 판매 안내를 하는 복합점포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무 부서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기존 PWM이 은행과 금융투자의 PB를 합친 것이라면 이번에는 리테일에 금융투자가 합쳐진 모델이 나오는 것”이라며 “4년전에 신한은행이 복합점포를 도입했는데, 이번에는 대중화 시킨 것이다. 하반기에 바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2011년 12월 은행과 증권이 협업하는 복합점포 모델 PWM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현재 PWM은 26개다. 이후 신한은행은 올해 4월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를 선보였다. 은행의 기업금융지점에 신한금융투자의 투자금융전문가를 배치한 새로운 형태의 기업금융 플랫폼이다. 신한 창조금융플라자는 현재 2개다.

한편 1분기 신한은행의 NIM(순이자마진)은 1.58%로 전년 같은기간 1.77% 대비 19bp 하락했다. 신한은행의 NIM은 지난해 2분기 1.77%, 3분기 1.76%, 4분기 1.67%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8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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