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베트남 정보통신부, ICT분야 협력 MOU체결

입력 2015-07-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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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중요한 경제파트너인 베트남과 정부간 ICT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기업간 투자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베트남의 소비성향이 높은 20~30대 젊은 중산층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한국의 우수한 통신장비와 솔루션 업체들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베트남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말했다.

최 장관과 응웬 박 선(Nguyen Bac Son)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양자면담을 통해 ICT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기존 인터넷,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성장 분야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전문인력 교류, 초청연수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 장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대표통신사인 ‘우정통신공사(VNPT)’는 한국 ICT 기업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양국 기업간 일대일 사업 미팅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과 투자방안 등을 논의했다.

IT서비스 업체인 LG CNS는 VNPT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베트남 통신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교육용 콘텐츠 전문회사인 빅스타글로벌도 VNPT와 양해각서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와 스마트러닝 솔루션을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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