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로의 날 행사 개최...서울 세계도로대회 성공개최 다짐

입력 2015-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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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도로의 날 기념식이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도로교통관계자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7일 개최됐다.

도로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하여 제정한 날로서,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로교통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그동안 도로교통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0명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이 실시됐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올해 11월 개최되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의 철저한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함께 치러진다.

세계도로대회는 1908년 프랑스 파리대회를 시작으로 100년 이상 이어져온 도로교통분야 최대의 국제행사로서 전 세계 50여 명의 장차관과 120여 개국 정부대표단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관회의, 기술세션 그리고 전시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 도로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도로분야 소통의 창인 가칭 '도로협력위원회'가 출범했다. 법, 제도, 정책을 담당하는 중앙정부와 그것을 수행하는 지자체 간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하다 보니 우수한 정책이나 기술 공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이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도로관리기관간 협력체인 도로협력위원회를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함께 개발하고, 갈등 해소를 위하여 노력하며,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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