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1일 2007년 유러머니지 선정 최우수 프라이빗뱅킹 시상식에서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30여명의 세계적 프라이빗 은행들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국가별 수상자는 주로 UBS, Citigroup, HSBC 등 글로벌 외국계 은행이 대부분 차지한 가운데, 국내 은행이 수상대상에 포함되기 시작한 2005년부터 하나은행이 3년 연속으로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 선정됨으로써 세계적인 신인도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유로머니측은 “최근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은행이 아닌 국내 은행들이 프라이빗 뱅킹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예로 하나은행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며 “이러한 지역 은행의 강세가 최근 전세계 프라이빗 뱅킹의 주목할 만한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씨티은행, 메릴린치 등 세계 최고의 프라이빗 뱅크들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영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하나은행이 3년 연속 한국 최고의 프라이빗 뱅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은 한국 PB 시장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국내 사정에 적합한 전략을 펼친 게 유효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프라이빗 뱅킹이라는 개념이 국내에 도입되기 전부터 PB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에 초점을 둔 영업을 실행해 왔으며, 1995년 최초로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한국에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프라이빗 뱅킹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그 동안 PB 영업에 대한 독자적인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하나은행 PB 본부 이우공 상무는 “하나은행이 유러머니 최고 프라이빗 뱅크 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사실은 하나은행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PB들에 대한 높은 수준의 교육과 윤리 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5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에 역점을 두기 위해 14개 Gold Club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또한 PB 역량 강화를 위하여 전문 교육 프로그램 및 윤리 준수를 위한 시스템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