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기획예산처는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70억원을 지원해 1500명의 공고생을 기능인력으로 양성한다고 1일 밝혔다.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현장의 직무를 분석해 이를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공고 3학년생을 1년간 훈련시켜 졸업과 동시에 해당 중소기업에 취업시키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올해에는 총 7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 대상 공고와 공고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공고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50개 공고를 선정해 1,500명의 맞춤형 기능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중기청은 온라인 사업관리 시스템 운영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신청 및 사후관리가 가능한 사업관리시스템(idt.smba.go.kr)을 운영해 대학 진학 지원 등 참여 학생과 교사 및 중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문가를 통한 학교(교사)의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자문, 교사 전문기술연수 등 맞춤 훈련 운영 내실화를 도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성과를 다음 해 예산 지원과 연계하는 등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지방중소기업청 등을 통해 취업 학생 등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