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인승 카니발 리무진 시판

입력 2007-02-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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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승 차체 개조로 거주성 개서... 5종 카니발 풀 라인업 구비

기아자동차는 11인승 카니발 차체에 9인승 시트를 적용해 거주성을 개선한 '카니발 리무진(롱바디)'을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카니발 리무진은 긴 차체에 3열 9인승 시트로 구성돼 있어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하고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시트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니발 리무진의 2열 시트는 각각 독립시트로 제작돼 거주공간을 개선했으며, 한 번의 레버 조작으로 시트를 2단으로 접을 수 있어 승하차나 실내 이동 시 편리함을 증대시켰다.

디자인은 기존 그랜드 카니발 및 뉴카니발과의 차별화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알루미늄휠과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으며 실내에는 EL(Elector Luminescence)광원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무드램프를 기아차 최초로 적용했다.

더불어 ▲오토슬라이딩 도어 ▲프라이버시 글래스 ▲슈퍼비전클러스터 ▲가죽시트 ▲1~3열 커튼 에어백 등 최고급 사양들을 기본 적용해 고품격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기아차는 "카니발 리무진에 탑재된 2902cc의 VGT엔진은 192마력에 36.5토크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음은 물론 정숙성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번 카니발 리무진의 시판을 통해 ▲11인승 그랜드 카니발 ▲9인승 뉴카니발 ▲그랜드 카니발 하이리무진 ▲카니발 이지무브 등 총 5종류의 카니발 풀 라인업을 갖추게 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11인승 그랜드 카니발이 1종 운전면허자만 운전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카니발 리무진은 9인승 이기 때문에 2종 면허자도 운전할 수 있다"며 "카니발 리무진은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대가족 고객들은 물론 의전행사가 많은 무역회사나 호텔 등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발 리무진의 가격은 322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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