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품질보장제도 기업용 VPN에도 도입

입력 2007-02-01 10:01

김영민 기자 mosteve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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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기업 고객용 VPN(가상사설망) 서비스 품질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가치 혁신 차원에서 KT-VPN 서비스에 품질보장제도(SLA)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SLA는 고객과의 사전 약속을 통해 최소한의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고, 이를 준수하지 못했을 경우에 사용 요금을 감액해 주는 등 실제적인 보상을 시행하는 제도를 말한다.

KT-VPN SLA 서비스는 개통, 고장, 통신품질 3가지 분야 6가지 항목의 서비스 수준 준수를 고객과 약속하고 이행 못할 경우 자발적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다. 개통 희망일, 고장 처리 시간, 가용도, 중복 고장, 패킷 지연, 패킷 손실율 등 6가지 서비스 품질 지표가 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며, 품질 수준 정보는 고객에게도 제공된다.

또한 KT 내부 운용자에게 현재 서비스 수준 정보와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경우 경보 메시지를 보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수준의 위반을 최소화하게 되며, 고객과 약속한 수준에 미달하면 익월 부과 요금을 자동으로 감면해 주게 된다.

KT는 이번에 국내 최초로 기업 고객용 VPN에 자발 보상이 포함된 SLA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강력한 서비스 수준 관리와 자발 보상 제도 등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서비스 품질에 민감한 기업 고객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