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린파, 기상청 "4~5일 후 태풍 위치따라 한반도 영향"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10호 태풍 린파가 필리핀 근해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현재 예상 진로로 볼 때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은 "10호 태풍 린파로 인해 다음 주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장마전선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0호 태풍 린파는 이날 오전 3시 태풍 린파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km 부근 해상에 머무르고 있다. 진행 방향은 서북서로 대만을 거친 후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경로는 4일 오전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이며 다음날 같은 시각엔 이보다 100km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괌 남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서는 9호 태풍 찬홈이 북상 중이다. 9호 태풍 찬홈은 다음 주 한국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달은 태풍 발생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도 떠들썩하다. 네티즌은 "제10호 태풍 린파든 뭐든 피해나 주지 말길" "제10호 태풍 린파, 필리핀에서 갑자기 태풍이 많이 나타나네" "태풍 오면 농민들 피해 많이 볼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