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하락과 역외 매도 등 달러 공급 요인의 부각으로 하락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1원50전 내린 94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는 전일 종가와 같은 942원50전으로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개장과 함께 결제 수요와 역외 매수세가 눈에 띄면서 상승세를 나타내며 943원30전까지 상승했지만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서는 역외 저가 매수세가 확인되면서 달러화는 추가 하락 없이 942원선 주변을 맴돌았다.
그러나 막판 역외가 달러 매도를 선택하면서 달러화는 941원선으로 내려섰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74원99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