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 희석 우려로 장 초반 약세다.
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은 전일 대비 380원(-5.38%) 내린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대형IB) 진출을 위해 5345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 이후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6000억원을 웃돌아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와 전담중개업무 등 종합적인 기업금융업무를 할 수 있는 요건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이번 증자로 메리츠종금증권은 증권사 M&A 활성화 방안에 따른 아이엠투자증권 합병, 그리고 이번 증자만으로도 종금업 라이선스가 만료되는 2020년까지 대형 투자은행(IB) 자격 취득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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