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논란에 또래오래 풍자글 "벌레는 박멸하는 위생적인 치킨"

입력 2015-07-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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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오래 트위터)
네네치킨이 고 노무현 대통령 조롱 사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또래오래 치킨의 트윗글이 화제다.

2일 또래오래 치킨 공식 트위터에는 "일베충을 튀겨달라는 주문이 자꾸 들어오는데 또래오래는 깨끗한 기름으로 100% 국내산 신선한 냉장닭만을 튀기며 벌레는 보이는 대로 박멸하는 위생적인 치킨입니닭이다"라며 "옳지않은 것에도 네네하지 않고 NO라고 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더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을 만들어드릴게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저녁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 페이지와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글과 함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커다란 치킨을 안고 있는 모습으로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페이지 운영자는 "노무현 대통령도 맛있게 즐기시는 치킨이라는 의미에서 올린 건데 오해하셨다니 죄송하다"라는 해명으로 네티즌을 더욱 황당케 했다.

한편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되었으며,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지도 삭제됐다. 또한 네네치킨 본사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본사 마케팅본부장과 본사 영업본부장, 경기서부지사 지사장, 경기서부지사 마케팅담당자 등 4명을 오는 3일자로 직위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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