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한화전 난타 당하며 2회 6실점 조기강판 '굴욕'

입력 2015-07-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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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조기강판(중계방송화면 캡쳐)

기아타이거즈 선발투수 김병현이 한화 타선에 난타를 맞아며 조기강판됐다.

김병현은 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회초 2사까지 총 6점을 내주며 조기강판됐다.

김병현은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송주호와의 대결에서 몸에맞는 볼로 주자를 내보낸 뒤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줬으며 이종환에게 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권용관에게도 몸에맞는 볼을 내주며 1회 2실점을 했다.

이어진 2회초에서도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이용규, 이성열, 김태균, 이종환, 한상훈 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총 6점을 내준 김병현은 한화 이글스의 7번타자 권용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사 1, 2루 상황에서 신창호 투수에게 공을 넘겼다. 신창호는 한화 타자 주현상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 했다.

김병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병현, 예전 김병현이 아니네" "김병현, 나이가 있는 만큼 어려운 듯" "김병현, 역전 기대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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