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김승우 "평소 요리 즐긴다...요리하는 남자 인기 있어"

입력 2015-07-02 16:46

(사진제공=SBS)

배우 김승우가 평소 요리를 즐긴다고 밝혔다.

SBS 심야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의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승우는 “요리하는 장면을 실제 본인이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화면으로 봤을 때 ‘김승우 저 정도야?’라고 생각이 들면 그건 제가 한 게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음식을 뒤집거나 투박한 칼질은 잘하는데 현란한 칼질은 전문인의 손길이 묻어있다. 촬영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대역은 거의 안 쓸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또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요리 재료를 섞어서 저만의 방식으로 먹는 스타일이다. 이번에 즐겁게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특히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인 최근 트렌드에 대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분들이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한국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 구성돼 기대를 모은다. 4일 밤 12시 1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