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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자금 유출이 계속되던 국내 주식형 펀드로 뭉칫돈이 들어오고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순유입액은 1조3245억원으로 집계됐다. 3조4376억원이 새로 들어왔고 2조1131억원이 빠져나갔다.
월간 단위로 국내 주식형 펀드가 순유입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코스피지수가 정점을 찍고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재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주식형 펀드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와 달리 해외 주식형 펀드에선 6월 한 달간 495억원이 순유출했다. 중국 증시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국펀드 환매가 이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기대감에 자금이 몰렸던 유럽 펀드도 최근 그리스발(發) 우려로 인기가 시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