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첫 해외법인 카자흐스탄 영업점 오픈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오후 6시(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호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 개소식을 갖고 현지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위성호 사장을 비롯해 주(駐)카자흐스탄 대사, 알마티시 관계자, 자동차 제휴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에서 자동차, 가전 할부금융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지 CB(Credit Bureau)사의 정보 신뢰 수준과 사업 초기임을 감안할 때 담보물 확보가 비교적 용이해 안정적 사업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국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 측면에서 고객별 금리 차등화와 납부방식 다양화를, 서비스 투명성 측면에서는 할부 수수료 단순화 및 CA(Car Agency)제도 도입 등 현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고객중심적 서비스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울 예정이다.

또한 현지의 복잡한 할부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시키고, 찾아가는 영업인 CA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자동차 및 가전 할부금융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소액신용대출 상품, 2017년 리스상품 출시 등 사업영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자사 해외법인의 성공은 물론 카자흐스탄 리테일금융 발전을 위해 이미 글로벌 역량이 입증된 신한금융그룹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카자흐스탄은 CIS국가 중 최고 수준의 경제발전을 시현하고 있어 리테일금융시장의 규모 또한 매년 두 자릿수의 연평균 성장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1인당 GDP가 1만4000 달러 수준에 이르는 등 경제적으로 안정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1등 신한카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에 선진금융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려 ‘글로벌 신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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