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7월 2일

입력 2015-07-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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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기존 청사의 6배에 달하는 평양 순안국제공항 제2청사 준공식을 1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준공식 영상에 등장한 북한 스튜어디스들.(사진=연합뉴스 )

◆ 중국 방문 한국 공무원 탑승버스 추락…10명 사망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1일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께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1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 그리스, 국민투표 강행…유로존, 협상 재개 이견

그리스가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 가운데 그리스 정부는 1일(현지시간) 국민투표 강행을 재확인하면서 채권단에 대해 협상 재개를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오는 5일 실시되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긴급 연설을 통해 채권단 제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오는 5일 시행하겠다며 국민에게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메르스 진정세 지속…이르면 이달 중 '종식 선언' 가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환자수가 나흘 연속으로 '제로(0)'를 기록하며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집단 발병이 우려됐던 강동성심병원이나 카이저재활병원에서 아직 한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어 조만간 사태가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지난해 2만2000여명 실업급여 부정수급…130억에 달해

지난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모한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크게 늘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는 125만 2천677명에게 4조 1천561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이 가운데 실업급여 수급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면서도 실업급여를 타낸 사람이 2만 2천133명, 부정수급액은 131억 1천400만원에 달합니다.


◆중앙대 교수 부적절 언행 의혹…"성생활 묻고 머리 때려"

중앙대 교수가 수업 중에 학생을 때리고 성생활을 묻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내 인권센터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2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 대학 대학원 A 교수 밑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B씨는 A 교수가 3월 말 수업 시간에 책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했다고 지난달 29일 인권센터에 신고했습니다.


◆ 오바마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선언…20일 대사관 재개설

미국과 쿠바가 1일(현지시간) 대사관 재개설에 합의하는 등 국교 정상화를 공식 선언했습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러한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도 국영TV를 통해 대사관 재개설이 오는 20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한을 이날 오전 교환했습니다.


◆'박카스 아줌마' 이제 할머니로…84세 노인까지

서울 도심 공원에서 박카스 등 피로회복제를 권하며 성매매를 유도하는 이른바 '박카스 아줌마'들이 고령화됐음에도 성매매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종로구 탑골공원, 종묘공원 등 일대에서 성매매를 해온 A(84·여)씨 등 37명을 적발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중에는 80대인 A씨 외에도 70∼80대가 일부 있었고, 대다수는 60대였습니다.


◆ "집값 올라도 고소득층만 씀씀이 늘렸다"

주택가격 상승은 고소득층의 소비만 늘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성호 코리아크레딧뷰로 전문연구원 등 3명은 2일 한국은행 발행 계간지인 '경제분석' 최근호에 게재한 '주택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주택담보대출자의 개인별 자료를 분석해 이런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 100대 기업 중 38개사 순자산가치보다 시총이 더 낮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순자산 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이 3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는 업종을 대표하는 굴지의 현대차, 롯데쇼핑, 포스코, 현대중공업과 삼성생명,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우량 금융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 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수도권엔 오전 한때 비

목요일인 2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에 오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충남 내륙과 충북 남부, 전라남북도, 경북 내륙 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라남북도에서는 이 소나기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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