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31일 현대제철에 대해 최근 세계철강업계의 인수합병(M&A)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향후 자본제휴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출이 Thyssenkrupp, JFE와의 기술제휴를 추진중이며, 아직 진행사항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고로부문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고로업체와의 기술적 제휴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세계철강업계의 M&A에서 현대제철도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기술적 제휴선과의 자본적 제휴 진행도 가능할 것"며 "M&A 대상으로 현대제철은 아직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분기 실적은 H형강의 수출, 중공업, STS부분의 호조에 힘입어 예상대로 2분기 3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유지다"며 "올해 매출 등 영업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현재의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현대제철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