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블레이드 중국 내 판권 보유… 3분기 중 서비스 계획
▲네시삼십삼분, 액션스퀘어 CI.
네시삼십삼분은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블레이드’가 텐센트를 통해 올 3분기 중 최대시장 중국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텐센트는 블레이드의 중국 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다. 지금까지 중국에 진출한 국산 게임과는 달리 텐센트의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텐센트는 라인과 함께 지난해 네시삼십삼분에 1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연말부터 텐센트와 블레이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뒤 올 1분기부터 알파·베타테스트 등을 진행해왔다. 국내에서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블레이드는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 단일게임 누적 매출 1300억 원 돌파, 전 마켓 1위 연속 70일 이상 기록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모바일게임 처음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블레이드는 출시 당시 국내 시장에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큰 인기를 모은 액션 RPG”라며 “단일 시장 최대인 중국에서 글로벌 파트너 텐센트가 블레이드의 신화를 다시 한 번 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