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자상담’과 ‘분양정보’를 제공하는 고객지향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3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기업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민간플랫폼 카카오톡에 주택 하자상담과 분양정보 제공‘ 공공서비스를 접목시킨 것이다. 이용방법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LH’를 검색 후 친구로 등록하면 된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 하자상담은 콜센터 이용이 불편한 청각장애인들에게 상담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고객이 직접 하자사진을 전송하거나 카카오톡 상담 중 실시간 웹페이지 연동 등 기존 콜센터 및 인터넷을 통한 상담보다 진화한 기법이다.
분양정보 제공의 경우 고객이 LH홈페이지를 접속해 검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카카오톡 푸시메세지로 분양정보를 전송해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분양 및 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상가, 토지에 대한 분양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분양정보뿐만 아니라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 주거급여사업 등 LH의 주거정책과 뉴스를 전송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설치부터 사용까지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하는 기존의 공공기관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쉽고 빠른 LH 카카오톡 서비스는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 채널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