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닥상장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는 기존의 공시교육 체계를 기업 실수요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기업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서비스 체제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상장활성화 노력으로 2014년 이후 코스닥 IPO가 급증함에 따라 신규상장기업에 대한 교육수요도 증가했다. 2013년 37개사 였던 신규 상장 기업수는 지난해 68사 올해는 100사 초과가 예상된다.
이에 거래소는 신규상장 이후 현행 정기 공시교육(연 1회) 이수시까지 교육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해 거래소 직원이 신규상장기업을 직접 방문한다.
공시담당자뿐만 아니라 영업ㆍ생산ㆍ기획 등 공시정보 생산 부서 중간관리자 등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교육 제공한다.
외국기업ㆍ스팩 등 특수기업에 대한 차별적 교육서비스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특수한 공시수요가 빈발하는 외국기업ㆍ스팩 등에 특화된 실무안내 가이드집을 발간하여 제공한다.
이들 특수 기업군별로 별도 교육 및 주요 이슈 관련 상시 피드백 시스템을 마련해 차별화된 공시 실무능력 함양을 지원한다. 또 지역별 방문교육의 내실 강화에 힘쓰고 교육대상도 지방소재 교육 소외 기업 등에 집중한다.
상장기업 CEO 대상 제도개선 설명 간담회도 개최한다. 기존의 실무자 중심 제도개선 설명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시제도 개선사항 등을 CEO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구함으로써 상장기업 공시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